AuroraDance Magazine Vol.1 빛과 손길로 기록하는 오로라댄스 매거진 1호

오로라댄스의 작업은 기계적인 완벽함보다 손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제작 과정에 가깝습니다.
이는 때로는 거친 마감이나 불균일함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오로라댄스만의 진정성과
개성을 만들어 줍니다. 작업자의 손길이 닿은 만큼, 같은 재료와 방식으로도 매번 다른 결과물이 나오며,
그 안에서 작품의 유일성이 살아납니다.

Nature meets light.

직접 쓴 손글씨를 그대로

오로라댄스의 오브제는 강원도 고성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합니다.
해변에 떠밀려온 유목(木)을 채집하여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고,
공간 속에서 다시 빛을 발하는 오브제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자연이 남긴 흔적과 손의 작업이 만나 만들어진 작품은,
바다와 숲, 그리고 시간이 함께 엮여 있는 기록과도 같습니다.

자연이 쓰고 간 흔적에 손의 흔적을 이어, 하나의 오브제가 되다

An objet crafted from driftwood found on the shores of Goseong, Gangwon.

Traces of nature meet traces of hands, carrying a new story within.

제작 과정

말린 꽃과 한복 천을 엮어 붉은 빛의 명태 조명을 만들었습니다.
마치 대문마다 걸렸던 빨간 고추처럼, 공간의 기원을 담았습니다.

A red pollack lamp, woven with dried flowers and hanbok fabric.
Like the red peppers once hung on every gate, it carries wishes for home and life.

테이블 램프로 유리 블럭 위에 직접 그린 그림 오브제입니다.
오로라댄스만의 정신, “내가 나랑 논다, 나 자신을 알면 세상 만사 오케이!”를
담은 그림으로 웜 화이트 조명색으로 은은한 무드등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록, 내 안에서 노는 시간

귀촌 3년 차, 바닷가 마을에서 맞이한 여름의 끝자락. 사람이 많은 성수기 속에서, 나는 여전히 나만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손으로 만든 옷과 오브제를 만들며, 펜션 청소와 병행하는 일상이 반복되지만, 그 안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이따금 찾아오는 혼란들은 생각보다 깊다.오로라댄스의 정신, “내가 나랑 논다, 나 자신을 알면 세상 만사 오케이!”라는 말처럼, 나는 오늘도 나와 놀고, 내 안의 빛을 기록한다.

테이블 램프와 꺼지지 않는 빛

최근 작업한 테이블 램프는 유리 블럭 위에 직접 그린 그림으로 완성했다. 웜 화이트 조명 아래 은은하게 퍼지는 빛은, “꺼지지 않는 자연의 빛”을 담고자 한 마음과 닮았다. 빛과 그림이 만나 하나의 오브제가 되는 순간, 작업은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내 감정과 철학이 녹아드는 시간으로 바뀐다.

웹잡지, 하루를 기록하는 또 다른 방식

웹잡지를 준비하면서, 나는 매일의 풍경과 사람, 그리고 순간의 감정을 기록한 것들을 다시 돌아보았다. 어느 날은 무엇도 필요없을 만큼 채워지기도, 또 어느 날은 요동치는 혼란을 자연 앞에 아무것도 아님을 알기 위한 시선들이 담겨있었다.

오로라댄스 매거진 1호를 마무리하며,

작은 순간 하나하나가 모여, 나의 하루가 되고 계절이 된다. 읽고, 느끼고, 잠시 숨 고르기. 그리고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된 나 자신과 독자에게, 조용히 손을 흔들어 본다.

Carrying the light of nature and the stories of people,

we’ll meet again in the next issue.

자연의 빛과 사람의 이야기,

꺼지지 않는 감성을 담아 다음 호에서 다시 만나요.

그린 그림과 이어붙힌 음악 선곡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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